삼성전자, 최대실적에 연말 보너스 두둑

2017-12-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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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최대 100% 지급

삼성전자가 이달 말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목표 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업 부문별 실적 평가를 마무리하고 이달 하순께 TAI를 지급할 계획이다.

성과급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 지급된다. 사업 부문 및 산하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D 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50%, 25%, 12.5%, 0%의 성과급을 부여하는데, 직원들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된다.

최근 '글로벌 슈퍼 호황' 덕분에 사상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사업부에서 올 상반기에 이어 또 다시 100% 지급이 확실시되며, 다른 사업 부문도 대부분 100%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이미 지난달 기본급의 400%를 특별 상여금 명목으로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초에는 성과급 개념인 OPI도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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