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에 취약한 이유는 뭘까.
가상화폐 거래는 개인-개인 간의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형태로 보인다. 하지만 거래소가 자신의 대형 컴퓨터 안에 일정액의 가상화폐를 보관해 구매자에게 파는 구조이기 때문에 해커들은 대형 컴퓨터를 해킹해 사용자 정보를 빼내게 돼 취약할 수밖에 없다.
유빗거래소는 야피존이라는 이름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다가 해킹사고로 55억 원 규모 비트코인을 도둑맞자 올해 10월부터 사명을 변경해 운영 중이었다.
해킹으로 파산신청을 한 유빗거래소는 30억 원 규모의 사이버종합보험과 운영권 매각 등 방안을 통해 손실액을 최소화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문제는 유빗거래소가 다른 거래소와 달리 가상화폐 거래액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폐쇄적으로 운영해와 정확한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회사 지급액을 넘어 추가로 피해액을 보상받기 원하는 고객은 민사소송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