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지난 19일 행안부와 일자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 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김해시청제공]
김해시는 지난 19일 행안부와 일자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 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1억 원 및 우수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특교세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자체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일자리의 지속가능성, 민간부문으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 구축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는데, 이는 실업과 구인·구직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일자리 미스매치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구인 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시의 산업구조 분석과 일자리 미스매치 발생원인 분석을 통한 구인, 구직자의 합리적인 눈높이 조정으로 취업률을 대폭 상승시켰다.
직관과 경험만으로 일자리 상담을 해오던 일자리 상담사에게 정확한 통계기반의 데이터에 의한 상담이 가능해 직무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378억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며 국정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하나의 큰 해법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최우수상 수상(상사업비 1억 원)과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새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평가한 이번 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까지 수상함으로써 일자리 관련 전 부문에서 수상한 유일한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 청년두드림사업, 지역사회 링크사업, 김해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등 총 19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및 도비 53억 원 확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허성곤 시장은 "일자리와 관련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일자리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기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할 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와 사회적 경제 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