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애도, 다비치 강민경 "믿기 힘든 하루" 에일리 "하루가 너무 길다"

[사진=강민경 에일리 인스타그램]

故 샤이니 종현의 절친인 다비치 강민경과 가수 에일리가 애도글을 게재했다.

19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믿기 힘든 하루 보고 싶다 종현이 #rip #애도해주세요"라는 글로 절친 종현을 애도했다.

또한 에일리 역시 "오늘 하루가 너무 길다... Always loved and never forgotten.. 항상 사랑받고 잊혀지지 않을 너에게... Rest in peace"라는 글과 함께 촛불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에일리는 정규 1집 앨범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에서 "친구들이라 너무 즐거웠다. 종현씨는 갑자기 연락와서 제가 꼭 불러줬으면 하는 곡이 있다고 해서 들어보니 마음에 들어서 작사도 같이 하고 멋진 곡이 나오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인천공항공사, 장종현 신임 상임감사위원 취임
• 최종현 과거 대법서 뇌물죄 무죄...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고심 판결 오류 확인

또한 강민경은 '네가지쇼'에서 종현에 대해 "동갑내기 친구다. 밖에서도 여러 번 보는데 만나면 진중한 이야기나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김조증'이라는 별명이 있다. 딱 어울린다"고 말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종현은 18일 오후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앞서 종현은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심각성을 느낀 친누나가 경찰에 신고해 찾았으나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다"며 생전 종현이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종현 유서에는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 등 글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