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열린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우리는 우수한 의료 인력과 의료기술, 의료-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헬스케어 분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헬스케어는 세계시장의 고속 성장과 파급력있는 융합이 예상되는 분야로 국민 건강 증진,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이 가능한 분야"라고 헬스케어 특위의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헬스케어 특위는 박웅양 성균관의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맞춤의료, 혁신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 산학연 전문가 16명과 위원회 위원 5명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4개 관계부처(복지부․과기정통부․산자부․식의약처)도 함께 참여해 국가 전략적 관점에서 논의과제를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 특위는 지난달 30일에 발표된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에 포함된 △맞춤형 의료 △융합의료기기 △AI기반 신약개발 혁신 등 '스마트의료' 이행계획 마련에 집중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 구체화할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를 발굴해 R&D(연구개발) 시장진입,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