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B 파트너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전담 프라이빗 뱅커(PB)다. 이번에 선발된 8명의 PB는 대기업금융센터와 협업해 법인고객을 발굴·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투자은행(IB)시장 관련 법인 맞춤형 상품도 고객들에게 적시에 제공한다.
법인자산관리는 중소기업의 자산 관리 수요 증가와 함께 투자자금 단위가 개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체계성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PB센터를 거래하는 법인고객에게는 법인 대출 등의 기업금융도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KB국민은행은 법인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원스톱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PIB 파트너와 'PB센터 전담RM' 제도를 신설하고, 기업금융과 WM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RM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PIB 파트너에게 소개하고, PB는 기업금융 니즈가 있는 기업을 전담 RM에게 소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 법인영업을 체계화한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의 PB-RM 협업체계를 초석으로 개인과 법인을 아우르는 그룹차원의 '유니버설 뱅킹(Universial Banking)'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KB는 WM 비즈니스의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