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넥슨포럼 과정을 수강한 직원들의 다채로운 결과물을 전시하고, 넥슨 임직원들의 풍부한 예술적 감각을 알리기 위한 연말 전시보고회로 4년째 지속 중이다. 국내 게임회사가 직접 직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는 유일하다
도예, 유화, 식물학 일러스트, 풀짚공예 등 아트과정의 작품부터, 독립출판, 자작곡, 목소리연기(성우·더빙), 만화창작 등 체험과정의 결과물까지, 총 31개 과정에서 약 150점 이상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올해는 전시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류정화 전시기획자를 ‘틔움’ 최초의 전담 큐레이터로 섭외해 입체적이고 독특한 전시 구성으로 참관객을 맞는다.
특히 만화창작과정의 결과물들을 빈백(Beanbag)소파와 태블릿 PC를 활용해 편안한 자세로 감상하고, 목소리연기(성우·더빙)과정, 자작곡과정의 음원 결과물들은 스탠딩 사운드 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21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아티스트가 이끄는 ‘안은미 컴퍼니’에서, 대표작인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에 넥슨 게임음악을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또 28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비구니 DJ’이자 ‘힐링 멘토’로 불리는 정목 스님을 초청, 바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힐링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마블링을 활용한 터키전통미술 ‘에브루 아트(Ebru Art)’, 친환경 우드체험 ‘목공예’, 바른 자세를 위한 ‘발레’ 등 넥슨포럼에 참여하지 못한 사우들을 위한 단기 체험 워크숍도 운영한다. 워크숍을 제외한 모든 전시와 강연은 일반인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이은욱 넥슨 인재문화팀 차장은 “틔움은 넥슨포럼을 통해 쌓은 사우들의 한 해 결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올해는 전시기획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공간 구성에 힘썼다”며 “앞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넥슨포럼의 풍성한 결과물을 공유해 자사직원들의 문화적, 예술적 재능과 감각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 포럼’은 2012년 1월 시작해 현재까지 총 103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 넥슨의 대표 복지문화 프로그램이다. 커다란 세 개의 카테고리(아트(Art), 컬처(Culture), 휴먼(Human))로, 상시과정(6개월 이상 장기)부터 일반과정(1주~15주 중기) 및 단기과정(1회, 1박2일, 게릴라워크숍) 등 다채롭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