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유명을 달리잔 샤이니 故종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9일 자정 이동진은 ‘푸른 밤’ 오프닝을 통해 “누군가를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언젠가 저 친구와 술 한 번 해야지. 다음에는 이야기 한 번 해봐야지. 기회가 되면 일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는 18일 유명을 달리한 ‘푸른 밤’의 전 DJ 종현을 언급한 것으로 청취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동진은 감정에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오랜 시간 말을 잇지 못하고 제대로 오프닝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가수 강아솔의 ‘그대에게’가 전파를 탔다.
앞서 종현은 지난 2014년 2월 3일부터 지난 4월까지 3년여 간 ‘푸른 밤’을 진행, 청취자들과 교감해왔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