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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빌보드 홈페이지]
샤이니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외신 역시 그의 소식을 전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한국에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다. 그는 진정한 재능을 가졌고 창의적이었으며 오래도록 그리워질 것"이라며 종현의 사망을 애도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한국에서 가수들은 소속사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종종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의 행동 규범을 요구받으며, 소셜 미디어 댓글을 통해 신랄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며 한국 가수들이 심한 중압감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샤이니 종현은 18일 오후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날 종현의 누나는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는 문자를 보냈고, 심각성을 느낀 누나는 오후 4시 42분쯤 경찰에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오후 6시 10분 레지던스에서 종현을 발견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그는 세상을 떠났다. 당시 주변에는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이 발견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상태이며, 팬들을 위한 빈소도 따로 마련돼 19일 정오부터 조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