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앞세워 항암제 사업을 넓히기 위한 토대를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유방암과 위암으로도 항암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항암제 사업으로 일양약품 만성골수성백혈병약 ‘슈펙트’를 독점판매하고 있고, 여러 항암보조 치료제 제품도 판매 중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갖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 영업력이 만나 효과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