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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ICT 수출 증감률(%)[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86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 우리나라의 ICT 분야 수출액이 186억2000만달러, 수입액이 9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월별 ICT 수출액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작년 12월부터 1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ICT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97억6000만달러)가 68.5% 증가했다. 9월부터 3개월 연속 90억달러 대다. 이 중 메모리반도체(68억8000만달러)는 1년사이 97.7%, 시스템반도체(22억5000만달러)는 28.6% 늘었다.
디스플레이의 수출액은 25억7000만달러로 1년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억1000만달러로 19.8% 늘었다.
휴대전화(19억3000만달러)는 베트남 공장 등의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등으로 21.3% 줄었다. 다만 이 중 완제품 수출(8억달러)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증가로 24.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이 103억1000만 달러로 30.8% 늘었다. 대 베트남 수출(23억8000만달러)도 72.8% 증가하는 등 주요 수출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ICT 수입을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과 중국(홍콩 포함)에 대한 수입액이 각각 40.8%, 10.4%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