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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림을 불법훼손한 A가설산업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제주 중산간 일대 불법으로 대규모 산림을 훼손한 가설산업 대표 50대가 구속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중산간 일대 산림을 대규모로 훼손해 야적장을 조성하고, 폐기물(폐 목재)을 불법 소각 처리한 A가설산업 대표 임모씨(남·51)를 산지관리법 및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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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야적장으로 조성, 사용중인 현장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임씨는 이런 방식으로 임야를 훼손한 후 건축자재 야적장으로 임대·매매 영업을 해 2011년 8월께부터 현재까지 1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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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목재 183t 상당을 불법 소각, 주변 토양 및 산림 환경을 훼손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이와 함께 건축자재를 야적장에서 보관·보수하는 과정에서 폐기물(폐 목재) 183t 상당을 불법 소각, 주변 토양 및 산림 환경을 훼손하는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중산간 일대 산림을 대규모 훼손하고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며 “특히 수사기관에 거짓된 진술로 일관, 증거인멸 및 재범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