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4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체, 유공자를 위한 기념행사를 열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이시종 도지사, 전병찬 충북기업협의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성백웅)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우진플라임, ㈜에코프로비엠 등 39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우진플라임 신형관 전무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51명의 수출유공자가 표창을 수여받았다.
수상내용을 보면 ㈜우진플라임, ㈜에코프로비엠이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고,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가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엠플러스가 5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밖에 3천만불 2개업체, 2천만불 1개업체, 1천만불 8개업체가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그리고 24개 업체가 5백만불에서 1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와 함께 ㈜제이에스씨 박용춘 대표이사와 ㈜엠플러스 김종성 대표이사가 수출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제이에스텍의 윤중식 대표이사, ㈜알루폼스코리아 박해대 대표이사, 기술보증기금 이의장 지점장이 대통령 표창을, 성진엔지니어링(주) 문기학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일신웰스 윤동훈 대표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더썬블라인드 박효선 대표 등 8명이 무역협회장표창을, 그리고 ㈜코스텍의 김정태 대표 등 26명이 수출진흥 유공으로 충청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국내 수출은 지난 2년간의 수출 부진을 떨쳐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2년 만에 세계 수출 6위 자리를 각각 회복해 글로벌 무역 강국의 입지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올해 10월까지 충북지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한 약 162억 달러로 집계되어, 연말까지는 수출목표액 185억 달러를 초과한 194억 달러 달성이 거의 확실시 된다” 며, “이는 사드보복,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들며 불철주야 수출에 매진해 온 충북 무역인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고 기업인과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지사는 이어 “2020년 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통해 4% 충북경제 실현을 위해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