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이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5.6%, 2부 6.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불타는 청춘'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5.1%,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브로망스'는 1.6%, KBS 1TV '세계건강기행'은 2.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심현섭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특히 그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선을 100번이나 본 경험을 자세히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이날 심현섭은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했었다"며 "100번 넘게 선을 받다. 그 이후에도 선이 5개 잡혔었는데 다 취소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신랑감 등급은 최하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신랑감 A등급은 명문대 출신이어야 하고 부모님이 두 분 모두 살아계셔야 한다. 연봉도 1억이 넘어야 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심현섭은 "서두른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제일 어렵다"면서 "지금은 결혼할 생각이 없어져 그게 더 두렵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정균은 "그게 가장 무서운 현실이다. 네가 모든 걸 조금, 이제는 열어 놔라. 놔버려라.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면 한번 소년이 돼봐라. 소년이 돼서 결혼을 해야지 왜 청년이 돼서 결혼을 하려 하냐"고 진심으로 충고했다.
또한 그는 "물론 나도 내 머리 못 깎고 있지만, 저 사람이 좋다는 확신보다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제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누구보다 결혼을 바라는 심현섭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김정균의 모습이 울림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