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의 농산물 브랜드 ‘맑은청’이 12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7 농산물브랜드 우수조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2일 강원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33개 농협이 참여해 만든 농산물 브랜드 ‘맑은청’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2017년 산지유통활성화 종합평가에서 소비지 인지도와 브랜드파워, 성장성 등에서 호평을 받아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맑은청은 맑고 푸른 강원땅에서 자라난 청정채소를 뜻하는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의 원예농산물 전문 브랜드로 전국 도매시장 분산출하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폭 넓은 직거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청정한 강원도의 자연환경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재배된 농산물을 농업인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엄선해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재 구매 선호도가 높다.
김건영 강원농협 본부장은“강원연합사업단은 강원도 우수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불안정 문제 해소, 안정적인 판로 구축, 산지농협의 농산물 유통 거래 편리성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맑은청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2001년 전국 최초로 연합마케팅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7년째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 SSM 등 직거래 마케팅 확대와 지자체와 연계한 수급조절, 도매시장 분산출하, 농가조직화 구축 등 유통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올 12월 기준 전체 매출액이 지난 2001년에 비해 15배 많은 178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는 농산물 판매 사업부분의 전국적인 롤 모델로 인정받으며, 연합마케팅사업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