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신간] '강한 2등이 돼라' 外

2017-12-14 17:52
  • 글자크기 설정
▲ 강한 2등이 돼라: 중국 주재 12년 영업통이 전하는 중국 사업 성공 18법칙 = 국제관계 및 정치 상황에 매우 민감한 중국 시장은 가능성 못지않게 위험 요소도 크다. 중국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지만 현지화에 성공한 기업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중국을 하나의 국가로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꾸라고 한다. 땅덩어리가 넓은 만큼 지역마다 풍토, 문화적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으로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중국에서 12년 동안 대기업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100여 개의 도시, 수많은 중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터득한 경영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이 책에 풀어 놓았다.

저자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사업 노하우를 18가지 법칙으로 제시했다. 그가 말하는 법칙은 강한 2등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1등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인 것이다. 또한 저자가 현지에서 몸으로 체득한 노하우는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피부로 와 닿는 산 정보가 될 것이다. 한광희 지음/ 행복에너지/ 256쪽=1만5000원



 
▲ 중국이라는 불편한 진실: 신자유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 사드사태 이후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감정이 복잡해졌다. 저자는 중국이 한국을 위해 자신의 안보 이익을 양보할 가능성도 없고, 또 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단시일 내에 바꿀 수 있는 상황속에서 한·중 경제관계를 이익공동체의 수준으로 재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세계 강대국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국이 향후 어떠한 길을 걸어갈 것인지에 대한 미래 예측을 위해 쓴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10가지 문제는 중국이 직면한 딜레마이면서 전 인류가 겪고 있는 난관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 딜레마를 풀기 위해 공자를 포함한 전통 지적 유산을 불러들여 중국식 문명국가를 구상하고, 전통시대 제국 경험을 총괄하여 전 세계를 이어나가는 평화발전의 이념을 구상한다.

저자는 중국이 수많은 난제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방식으로 2050년 대동사회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하는 주체가 새로운 문명의 리더로 신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종민 지음/ 서강대학교출판부/ 314쪽=1만8000원


 
▲ 부자의 시간: 부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현재의 경제와 금융은 유럽과 미국의 국제 금융자본이 주도한다. 우리는 이 상황을 바꿀 수 없고 그들이 주도하는 게임의 흐름을 통찰하여 대응해야 한다. 이 책은 미래학자인 필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온 '금융약자에서 벗어나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7개의 시스템 지도를 통해 금융과 경제의 판이 돌아가는 이치, 구조, 흐름을 읽는 원리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50년 만에 찾아온 투자기회에 대응하는 최소 12배에서 최대 300배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저자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는 노력보다 변화의 방향을 읽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한다. 지난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는 눈앞의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뒤흔들었다. 이 책은 새로운 산업과 투자의 기회 속에서 최종 승자로 남으려면 위기를 예측하고, 올바른 관점과 통찰력을 길러야 하다고 조언한다. 최윤식 지음/ 지식노마드/ 499쪽=2만8000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