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꽃배달 서비스 운영사 원모먼트는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의 초기 투자 이후 이어진 후속 투자다.
2015년 9월 출시한 온라인 꽃배달 서비스 원모먼트는 27개월만에 총 판매 상품수 5만개를 넘어서며 작년 대비 163%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계 성수기인 내년 상반기에는 월매출액이 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간 사용자는 올해 11월 기준 약 2100명, 총 누적 사용자는 3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의 IT를 활용한 ‘리테일테크’로의 진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에 전화나 메신저를 이용한 퀵서비스 배차방식을 탈피해, 제작시간과 배송거리를 자동 계산 및 배차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98.3%의 자동 배차 성공율을 기록했다.
박건태 원모먼트 대표는 “원모먼트는 꽃배달 방식을 자동화, 효율화해 꽃선물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며 “향후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