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한미연합훈련 일정 조정하나… 합참, "결정된것 없어"

2017-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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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천 합참 공보실장 "한미 간 협의 없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아"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사진=연합뉴스]


내년 초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의 일정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조정될지 여부에 합동참모본부는 11일 "현재까지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 일정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양국 협의 없이 한미 군사 사항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노 실장은 우리 정부 내에서의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협의 자체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며 "현재 제가 확인한 것은 어떠한 결정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미 양국은 매년 3월과 4월에 걸쳐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2월 9∼25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3월 9∼18일에는 패럴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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