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행사는 민선6기 동안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한 서병수 시장이 그동안 수도권 등의 역외기업과 글로벌 외투기업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3년6개월 만에 100개사 유치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동안의 유치성과를 돌아보고 제2의 기업유치 목표 출발선에 선다는 의미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기업 중 분야별 상징성이 있는 기업대표를 초청해 민선6기 기업유치 성과 보고와 기업유치 100개사 달성 기념패를 전달하고, 지역의 취업준비생들을 초대해 시장 및 기업대표들과 토크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초청기업은 2017년에 유치한 이케아, 더존비즈온, SM상선 등을 비롯하여, 2016년 유치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소, 하이즈항공 등 유치기업 중 업종별 대표적 기업들이다. 유치기업 대부분은 이전 및 투자착수에 들어가 이전(투자)이 진행중이며, 일부는 입지확보를 위한 부지매매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어 기업들의 부산이전(투자)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념행사에 앞서 일본기업과 투자협약(MOU) 체결을 한다. 이번에 MOU를 체결하는 제일시설공업주식회사(대표 시노하라 오사무)는 일본 후쿠오카현에 위치하고, 반도체 제조 및 식품관련 첨단 클린이송장치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전 세계 반도체용 클린이송장치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의 삼, LG전자, CJ 등 주요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강서 미음외투단지(약3,000평)에 생산 공장을 신설해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지역 업체와도 상생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집중하면서, IT, 게임, 영화영상 산업 등 고부가 지식서비스기업 유치를 가속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