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엔 키자니아에서 통합적 사고 길러요

지난해 오픈한 '로보틱스 연구소'. 로봇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 보고, 수행 과정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체계적 사고를 키울 수 있고, 로봇이 일상화 될 미래 생활도 함께 체감할 수 있다.[사진=키자니아 제공]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분석한 한 전문가는 “지문을 통한 문제 파악의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논리적 사고, 인문, 과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앞으로 더욱 필요한 시대”라고 조언했다. 

통합적 사고는 어떻게 길러야 할까. 답은 어릴때부터 통합적 사고를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목별 학원수업이 정답일까. 다른 공간, 다른 방식으로 학습방법을 바꿔 보는 것이 어쩌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체험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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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은 다양한 주제와 만나고 직업인이 되어 상황을 해결하는 형식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접 현장 취재 후 기사를 작성, 자신이 쓴 기사가 실린 신문을 받아가는 기자 체험은 글쓰기는 물론, 사건에 대한 해석, 분석, 논리적 구성 등을 함께 키울 수 있다.

고생물의 화석을 발굴하고 분석하는 화석복원 연구소도 마찬가지다. 화

석 생성의 원리를 배움으로써 지질학을, 고생물 연대기를 바탕으로 화석을 분석함으로써 고생태학을 배우는 등 역사와 기초과학에 대한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고 화석 연대와 주인공을 유추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가설능력, 탐구력, 분석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의학, 공공서비스, 디자인, 스포츠 등 다양한 직종의 직업체험은 감성, 창의력 등 오감은 물론 사고력 증진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