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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
청와대는 10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방북 추진과 관련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바흐 위원장의 방북 추진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과거 북한은 대회에 임박해 참가 여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도 자신들의 외교성과를 내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지난 8일 바흐 위원장이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혔다.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흥행 카드로 꼽힌다. 바흐 위원장의 방북 추진은 IOC의 러시아 국적 대표단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불허와 북한의 도발 등으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