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방탄소년단 세계적인 인기 "딱 생각한 시점에 터졌다"

2017-12-10 16:04
  • 글자크기 설정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방탄소년단이 2017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에 대해 "노력한 만큼의 딱 그날에 온것 같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슈가는 "전 세계적인 인기가 본인들이 생각한 시점에 왔냐"는 질문에 대해 "노력한 만큼의 딱 그날이 온거 같다. 급하지도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날이 아닌가 싶다"라며 "어떤 분들은 데뷔 1~2년차인 줄 알더라. 우리는 딱 노력한 만큼 팬들이 사랑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미국 진출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다시한번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일정으로 잡힌 건 아메리칸뮤직어워즈 무대 하나였다. 하지만 아미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기다리는 모습에 토크쇼 섭외가 생겼다. 팬들의 열정과 사랑 덕분에 많은 것들을 하게 됐구나 다시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RM은 "미국 활동 이후 마인드에 변화가 생겼다. 책임감을 갖고 가되 전략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가급적 안하려 한다. 하지만 계속 하던대로 음악을 유지하고, 들뜨지 않고 늘 하던대로 겸손하게 가고싶다"고 설명했다.

또 지민은 “지난 5월 빌보드 갔을 때 직접 무대를 선보이지 못해 아쉬웠는데 AMA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 게다가 한국말 노래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큰 시상식인데도 한국에서의 공연처럼 환호를 많이 받았다. 응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M은 “슈가 형이 긴장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긴장을 티를 잘 안낸다. AMA에서 그렇게 긴장한 모습을 처음 봤다. 마이크를 하고 있는데 마이크가 떨리더라. 다 같이 긴장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한국말로 노래를 하니까 한국말을 많이 물어봐 주더라.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 ‘엘렌쇼’에선 좋아하는 시트콤 굿즈를 한가득 줬다. 재미있는 인연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는 2014년 10월 서울 악스홀에서 3부작 시리즈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간 19개 도시 40회 공연에서 '퍼펙트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오늘(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