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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관악구 제공]
'관악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비법은 무엇일까(?)'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에서 진행한 건강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찾동 어르신방문간호사가 동별 특성에 맞는 3가지 주제로 135회 선보여 총 2268명의 어르신이 함께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은천동·성현동 등지 6개동의 어르신들은 신체활동, 자존감 향상을 위한 활동, 친근감조성, 우울예방교실 등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재미와 특색을 고루 갖췄다는 평이다.
조원동·미성동 등 5개동에서는 '스스로 관절관리 프로그램'이 열렸다. 골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고위험 어르신에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가 관절통증 다스리기, 관절건강댄스 등 일정을 8주간 마련했다.
'혼자보다 함께 고혈압교실'은 6주 프로젝트였다. 운동과 고혈압 식단을 알아보는 영양교육, 이미지 가꾸기 등 고혈압 관리의 다각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심뇌혈관질환으로 악화되는 예방법에 주력했다.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소통하는 방문간호사가 기획부터 계획, 참여독려, 평가까지 직접 진행한 점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란 반응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내년도에는 건강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관내 어르신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