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김애란 '바깥은 여름'

2017-12-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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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 발표…총 11명 추천 받아

소설가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사진=문학동네 제공]


소설가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문학동네)이 '2017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소설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특별기획으로 진행한 '2017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서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이 총 11명의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조사는 소설가 50명에게 2017년 출간된 소설 중 가장 재미 있게 읽은 소설 또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한 권에서 다섯 권까지 추천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 출간돼 큰 주목을 받았던 김애란의 소설집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최근엔 제48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깥은 여름'에 이어 2위엔 총 8명의 추천을 받은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가, 공동 3위엔 총 6명의 추천을 받은 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로런 그로프의 '운명과 분노'가 올랐다. 

구환회 인터넷교보문고 소설담당MD는 "여느 때와 달리 대작들이 많이 출간된 한 해였다"며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해 베르나르 베르베르, 김애란, 김영하, 이정명, 김진명 등 인기 작가들의 소설이 동시에 출간되며 문학독자들을 설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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