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91개 도축장‧집유장을 대상으로 4월부터 8개월간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영상황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도축장 128개소 중 적합은 110개소, 재평가는 18개소로 나타났다. 포유류 도축장은 적합 69개소, 재평가 10개소였고, 가금류 도축장은 적합 41개소, 재평가 8개소였다.
지난해보다 포유류‧가금류 도축장의 재평가 대상은 각각 7개소, 2개소 감소했다.
집유장은 63개소 중 60개소가 적합 판정을 받았고, 3개소는 재평가로 평가됐다. 재평가 대상은 지난해보다 1개소 감소했다.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영 평가가 향상된 것은 사전교육 및 컨설팅 제공, 현장 기술지도 강화 등으로 위생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재평가 대상 도축장‧집유장은 관할 시도에 통보해 시정조치와 시도 주관의 재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평가결과를 토대로 차등 관리(불시 위생감시 등)해 작업장의 운용 수준이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