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35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광역 11, 기초 24곳, 54명)가 중앙부처와 업무협력을 위해 세종시에 곳곳에 분산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점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분산된 각 자치단체 사무소가 함께 입주할 건물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지난해 2월 각 광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세종시에 지방자치회관을 건립하기로 확정하면서 정관 마련과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설계 등을 거쳐 위치 및 면적, 사업비 등을 확정하고, 이달 11일 어진동 현장에서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을 갖게된다.
각 시·도에 기본면적(70㎡)을 배정했고, 공간을 더 요청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해 추가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방자치회관이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와 홍보 등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터파기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진행해 2019년 3월까지 완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