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정수처리는 일반정수처리로 제거가 어려운 미량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오존공정에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물을 분해하고 활성탄공정에서 미량의 유기물을 흡착 제거하는 방식이다. 녹조 등 이상 기후에 의한 수질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2년까지 정수장 4개소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확대·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고도정수 공정선정 자문위원회[사진=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장에는 2019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활성탄 고도정수처리공정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남동 및 수산정수장은 고도정수 도입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근 가뭄,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로 인한 녹조가 잦아져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공정을 도입하게 됐다.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