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배후단지, 물류클러스터로의 변신 출발

2017-12-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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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신물류 본사 및 물류센터 투자유치

인천 북항배후단지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북항배후단지가 물류클러스터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인천광역시는 7일 시청 접견실에서 부신물류와 인천 북항배후부지로의 서울 본사 이전과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최범락 부신물류 회장, 협약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부신물류 본사와 물류센터는 북항배후부지(북항로120번길 95) 1만6596㎡에 건설되며, 투자비 약 40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엔 사무동과 물류센터동이 연면적 1만1600㎡ 규모로 들어선다.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완공 뒤엔 부신물류의 정부양곡 보관과 출하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신물류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북항배후부지의 물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등이 참여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달 20일 한진중공업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북항배후부지에 대한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인근의 편리한 수도권 교통망을 활용코자 하는 물류업체의 입주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현 시 투자유치과장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원도심 지역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신물류는 1999년 설립된 양곡 가공 및 보관 전문기업으로 2015년 농산물품질관리원 우수도정공장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정부양곡 쌀 생산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꾸준한 경영혁신과 업무효율화로 매출증대와 사업분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 관리양곡 보관을 위한 국내 최대의 저온창고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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