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부사장에 이강신 수석부행장

2017-12-06 18:26
  • 글자크기 설정

53세 최연소 여성 임원 탄생

이강신 신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사진= NH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에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농협은행에서는 최연소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지주와 농협은행, 농협생명의 부사장·부행장·부행장보·영업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능력과 전문성, 성과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 선임에 중점을 뒀다.

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이강신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기획업무와 현장영업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창호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최창수 중앙회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새로운 인물의 중용은 농협은행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기획 분야 전문가인 유윤대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과 리스크관리업무 경험이 풍부한 허충회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이 내정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Chief Digital Officer)에는 스마트금융 전략가로 평가받는 주재승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올해 농협금융의 조기 손익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농협 역사상 최연소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장미경 농협은행 국제업무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장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올해 53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여성 임원의 등용은 여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고급 여성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부행장이 여성 임원 최초는 아니다. 지난 2012년 우명자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부행장보)이 임원으로 승진한 바 있다 .

농협생명 부사장에는 강태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 일선 지점장·지역본부장 등 현장위주의 경험을 쌓은 강 부사장은 특유의 네트워크 조성능력을 통해 보험수익 기반을 확대할 적임자로 손꼽힌다.

한편,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 인사에서도 능력과 경쟁력에 입각한 인사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인사 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올해 내로 모든 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 계열사 CEO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