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독립영화 결산 축제인 서울 독립영화제 2017을 후원, 독립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JTBC ‘전체관람가’ 이경미 감독 편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 전액을 서울독립영화제2017에 후원했다.
특히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확정지어 눈길을 끌었다.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어떤 여성 캐릭터로 대중과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이영애의 이번 출연 결정은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좋은 취지에 동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올해 43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신진 감독들의 재기발랄한 작품과 화제작, 기성 감독들의 깊이 있는 작품 등을 소개하며 독립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영애의 후원금은 후배 독립영화 배우들을 응원하는 ‘독립스타상’의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본선경쟁 부문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스타상’은 2009년부터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해 왔다. 변요한, 이주승, 이민지, 이상희, 유다인, 이채은, 정하담 등이 ‘독립스타상’을 통해 주목받아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부터 2인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영애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성황리에 본행사에 돌입한 서울독립영화제2017은 총 111편의 상영작을 선보이며,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