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젊음의 토론 한마당을 펼쳤다.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최근 2017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 행사를 충남 청양군 소재 청소년수련원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토론은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2017 군포의 책’인 <휘둘리지 않는 힘>,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에 대해 미리 공지된 2개의 논제 ‘햄릿은 과연 우유부단한 사람인가’, ‘불가능한 용서는 있는가’를 가지고 진행됐다.
특히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지혜, 그리고 상호 배려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승패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심층토론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경쟁을 벗어난 심층토론으로 진정한 토론 문화를 되새기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