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예방 등 '여성 안전'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시행된다.
경기 안성시는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생활 보장과 성범죄 예방을 위해 '홈 방범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 홈방범은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인이 침입할 경우 경보음과 함께 24시간 안전요원이 출동하는 보안서비스다.
안성시는 올해 70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도 지속해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여성이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 가족, 차상위 계층, 그리고 여성세대주 또는 여성만 거주하는 가구다.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다만 1인 여성세대주와 여성만 거주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설치비에 한해서만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장은순 안성시 가족여성과장은 "안성시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과 더불어 이번 홈방범 서비스 지원을 통해 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