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칠전팔기 무역업계 수출 성공기’ 시상식 개최

2017-12-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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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랫줄 왼쪽 세 번째부터) 송영탁 미와미 농업회사법인 차장, 이재출 무협 전무, 박석규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 부장 등 참석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의날 기념 ‘무역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 대표, 해외영업 담당자, 신입사원 및 대학생들까지 총 114명이 응모한 가운데 대상작을 포함 총 18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한편 우수작들은 책자로 배포하고 무역협회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무역일반 사례부문에서는 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대표 양성영)의 ‘제주해마(海馬) 화장품의 중국 수출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업체는 제주 해마의 화장품 사업 독점권을 부여받아 중국 진출에 나섰지만 시장 반응이 싸늘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이어와 교류한 끝에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었고, 현재는 중국을 비롯해 10여 개국에 수출하는 수출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무역협회 서비스 활용 사례 부문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미와미의 ‘다문화 요원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 성공사례’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베트남 진출에 번번이 실패하던 해당 업체는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의 ‘다문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베트남 다문화 직원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바이어를 매료시키는데 성공하였고 베트남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무역업계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 그리고 미래 무역인들의 젊은 도전 정신과 무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협은 기업별로 더 많은 무역성공기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서비스로 수출 전방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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