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18 시정운영 초심 지키는 방향 추진할 것'

2017-1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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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무상복지 타 지자체 롤 모델 돼!

이재명 시장이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이 ‘물망초심(勿忘初心) 초심불망(初心不忘)’이란 말을 언급하며, '2018년도 시정운영도 근본의 마음인 초심을 지키기 위한 방향에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매사를 처음 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임해 처음에 지닌 마음을 잊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30일 제23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6기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시가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노력의 시간 이었다”면서,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들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 문을 열었다. 

특히 이 시장은 그간 무상교복,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정책의 경우, 다른 지방정부의 롤 모델이 됐고, 청년배당 정책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성남시의료원 건립이 최근 시공사의 법정관리 문제로 공사가 중단돼 시민들의 걱정이 많으신 줄로 알고 있다. 의료운 준공과 개원일정이 다소 늦어지긴 하겠지만 하루속히 공사가 정상화 되도록 노력하고, 지방분권시대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 발맞춘 개헌논의가 진행중 이다.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지방분권이 필수적”이라며, “실질적 지방분권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편성에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기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체육시설 확충과 시민건강증진 사업 등 시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주안점을 뒀다”며, “의원님들이 예산편성 배경과 취지를 잘 살펴 제출된 예산안을 심의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상식이 통하고, 공평한 기회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이 보장돼 불평등이 해소되는 공정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성남시 행정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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