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2017년 마지막 회기 활동 시작

2017-1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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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당초예산 1조7286억 원 심사 등 예정

포항시의회는 2017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245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30일 개회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인 제245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30일 밝혔다.

문명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기관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하고 차분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진재해로 인한 재난복구 및 지원에 관한 특별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덕규 의원이 “지진에 따른 동빈대교 전면 재검토와 안전 확보 시까지 지열발전소 운영 중지”를 제안하고, 박승훈 의원이 “주거시설에 대한 공인기관의 안전진단 실시와 지열발전소 사실 조사”를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장복덕 의원은 “액상화 현상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해당 지역의 주택지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이, 박준상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는 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마무리 했다.

예결위는 위원장에 서재원 의원이, 부위원장에 김우현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강필순 의원, 박승훈 의원, 박희정 의원, 이나겸 의원, 이동걸 의원, 이상근 의원, 이상훈 의원, 한진욱 의원, 홍필남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부터 12월 22일까지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18년도 예산안 본회의 의결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서재원 예결위원장은 “시민의 아픔을 빨리 치유하고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결특위의 모든 노력을 쏟아 붓도록 하겠다”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불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1조5736억 원보다 1550억 원 증가한 1조7286억 원이 제출됐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제2회 추경 1조7686억 원보다 175억 원 증가한 1조7861억 원이 제출됐다.

한편 지난 8월 28일부터 활동한 포항시 하수재이용시설 농축수 및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조사를 마무리하며 이날 본회의장에서 14회에 걸친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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