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中 공산당 초청으로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참석…시진핑과 면담도

2017-11-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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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의전 받아"

폐막식에서는 기조연설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국회를 방문한 허이팅(何毅亭)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상무 부총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30일 중국 공산당이 주최하는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는 각국의 현직 총리를 포함해 전 세계 257개 정당의 대표가 참석하는 행사로 이번 방중 기간에 추미애 대표는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2일차(12월 1일) 개회식에서 추 대표의 좌석은 헤드테이블에 배치되며,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참고로 시진핑 주석과의 개별 접견은 전체 참석자 중 총 10명”이라면서 “대회 폐막일인 내달 3일에 추 대표는 5명만 하게 돼 있는 기조 연설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백 대변인은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민일보와의 인터뷰는 추 대표 외에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는 집권 2기를 맞는 시 주석이 중국 공산당 체제의 자신감을 과시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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