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30일 중국 공산당이 주최하는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는 각국의 현직 총리를 포함해 전 세계 257개 정당의 대표가 참석하는 행사로 이번 방중 기간에 추미애 대표는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2일차(12월 1일) 개회식에서 추 대표의 좌석은 헤드테이블에 배치되며,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참고로 시진핑 주석과의 개별 접견은 전체 참석자 중 총 10명”이라면서 “대회 폐막일인 내달 3일에 추 대표는 5명만 하게 돼 있는 기조 연설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는 집권 2기를 맞는 시 주석이 중국 공산당 체제의 자신감을 과시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