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패키징은 시초가인 2만5750원 보다 7.57% 하락한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인 2만6000원보다 8.46%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개인은 2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3500만원, 240억4200만원을 순매도 했다.
삼양패키징은 2014년 모회사인 삼양사의 페트(PET) 용기 및 재활용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 돼 만들어진 회사다.
이듬해 7월 아셉시스글로벌과 합병해 국내 1위의 페트 패키징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삼양사는 삼양패키징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삼양패키징은 페트용기 제조 아셉틱(페트병에 내용물을 무균상태로 충전하는 방식) 충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3101억원, 당기순이익은 242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의 공급대응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셉틱 음료, 카토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