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크루즈는 지진으로 인한 지역 관광경기가 침체되자 그 해결책으로 연말 한시적 탑승료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포항 최대 관광지인 포항운하, 포항크루즈는 이번 지진으로 지역 관광 및 소비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그동안 동해안 5개 시군민(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 한해 20%할인을 시행하던 것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 오는 12월 1일부로 일괄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지역 환원형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한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 1일부터 정상운항해 지금까지 약 70만 명이 탑승했다.
운영에 따른 이익금을 포항시 장학회에 6000만원, 인근 송도·해도동에 매년 백미 400포씩 약 3000여만 원의 물품을 기증했다.
또 소년소녀가장, 장애우등 취약계층을 위주로 초청행사를 실시해 정기적인 무료탑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토 기업인들이 출연한 포항크루즈는 1일 평균 승선객 600여명, 휴일에는 1300명이 찾아 당초 목표치를 초과하는 등 포항 최대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