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원 내린 1084.4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5년 5월 6일(1080.0원) 이후 최저가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화에 비해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이날 환율은 전날에 이어 코스피가 조정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에 따른 대북 리스크로 인해 위험회피심리가 커지며 1.9원 오른 109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74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더 이상 오르지 못했다.
급기야 오후 들어선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월말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거 나온 데다 은행권의 롱 포지션 청산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전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25%) 오른 2514.19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