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막영애16' 송민형 "사위 이승준? 간섭하는 장인어른 될 것 같아"

[사진=CJ E&M 제공]

‘막돼먹은 영애씨16’ 송민형이 쪼잔한 장인어른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먼저 송민형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6’(극본 한설희 /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이승준 사장이 사위가 되는데 딸 보내는 게 아쉽더라. 그래서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댁도 그렇지만 장인어른인 제가 승준과 많이 부딪힐 것 같다. 조금이라도 내 딸에게 서운한게 있으면 엄마는 아니지만 아버지는 쫓아다니면서 간섭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엄마 역할을 맡은 김정하는 “10년동안 딸 시집보내려고 애썼는데 이번에 시집 간다고 하니 섭섭하더라”면서도 “시댁에서 예단 필요없이 몸만 오라고 해서 땡잡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가 불혹을 맞이해 인생 2막이 본격 전개될 것임을 암시하는 시즌 메인포스터가 공개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연애를 번번이 결혼의 문턱 앞에서 그쳐야 했던 영애가 이번 시즌 마침내 결혼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