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상권 상생발전, 조례 개정 돼야

2017-1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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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축산물브랜드육 타운 조례 개정 소요산 상권 상생발전을 위한 소요산상가번영회 및 소요동 사회단체장 설명회 개최

[사진=동두천시제공]

경기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소요산 인근 상인들의 반발로 축산물브랜드육 타운 조례 개정이 보류되면서, 축산물브랜드육 발전을 위한 개선계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에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자하여 식당 5개소, 농특산물판매점 1개소, 야외공원장,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2012년 5월 준공하여 운영해왔다.

경기불황 등으로 브랜드육을 찾는 소비층 감소와 소요산 관광지 특성상 동절기 이용객 감소 등으로 영업이 부진하여 브랜드육의 활성화를 위해 당초 사후관리기간이 10년인 것을 5년으로 단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지난 5월 사후관리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동두천시는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의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여 브랜드육 타운 조례의 입정 대상 조건 완화를 위해 “일반음식점 영업자 또는 휴게음식점 영업자”입점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소요산에는 연간 15만5000여 명이 찾는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과 연간 4만여 명이 찾는 안보견학지인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경기북부지역 어린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지만, 소요산 지역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전문 메뉴가 없어 이를 찾는 어린이 단체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여 식사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시는 브랜드육 타운 조례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이 인근 시․군에서 가장 많이 찾는 가족단위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2019년 완공 예정인 소요산산림욕장도 목재문화체험장, 숲속의 집캠핑장, 유아숲체험원 등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주요 소비층이기도 한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먹거리가 없어, 조례 개정 후 어린이 위주 음식점을 입점시킬 계획이며, 특히 소요산 상가번영회에서 메뉴 중복 부분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데 조례개정 이후 입점업체 추진계획 또한 어린이 메뉴 전문점으로 구성하여 패스트푸드점(치킨, 햄버거, 핫도그 등), 제빵 및 카페 등 소요산 상가번영회 상인들이 현재 영업 중인 메뉴와는 전혀 겹치지 않게 하여 상가번영회에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소요산상가번영회가 조례 개정에 대한 명분 없는 무조건적인 반대 입장을 내세우며 집회 등을 열어 동두천시의 조례개정을 반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 달, 조례개정에 따른 소요산 상가번영회장 등 개별 설명과 지난 15일 소요산 상가번영회 설명회,  22일 소요동 사회단체장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이후  27일 소요동 사회단체협의회는 뜻을 모아 조례개정 촉구를 위해 시의회를 방문 시의장(장영미)과 의견을 나누었다.

시관계자는 축산물브랜드육 타운은 국·도·시비 190억 원을 투자하여 식당용도로 건축되어져 타 용도 용역도 검토했지만, 타 용도로의 변경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며 현시점에서는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조례 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며, 상가번영회와 축산브랜드육 타운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조속히 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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