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권위 있는 리서치기관 ‘데럴 서베이’가 진행한 전 세계 주요 투어의 대회별 사용 용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 시즌 동안 전 세계 투어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선택하고,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의 Pro V1과 Pro V1x로 나타났다.
2017년 11월 현재 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은 전 세계 투어에서 72%의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2016년 자사 사용률인 67%보다도 5% 향상된 압도적인 수치로, 2017년 사용률 부문 2위 브랜드의 10% 사용률과 비교해 7배를 상회하는 천양지차의 결과다. 우승률도 1위다. 2017년 한 해 동안 중 총 197회의 우승을 거두며 68%의 우승률을 기록, 2위 브랜드의 27회 우승을 크게 앞서며 변함없는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모이는 PGA 투어의 2016-17 시즌은 타이틀리스트의 독무대였다. 타이틀리스트는 "사용률 69%로 3명중 2명의 선수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과 함께 전장에 나섰다. 반면 2위 브랜드는 10%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는 사용률 차이가 더욱 선명하게 돋보인다. 타이틀리스트는 78%의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였다. 2위 브랜드의 8%의 기록에 비하면 10배에 가까운 수치다"고 설명했다.
늘어난 대회수와 다양한 볼거리로 활기를 띠었던 2017년 국내 투어에서도 타이틀리스트의 입지는 굳건했다. 국내 리서치 업체인 CNPS와 타이틀리스트 자체 조사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는 코리안 투어와 KLPGA 투어에서 각각 77%와 55%의 압도적인 사용률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코리안 투어에서는 개최된 19개 대회에서 16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률 84%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열린 KLPGA 시상식에서 사상 첫 6관왕을 달성한 이정은6는 타이틀리스트를 통해 “Pro V1x은 내가 머리 속에 그렸던 그림을 완성시켜준다. 캐디와 상의한 후 공략지점을 정하고 샷을 하면 그 결과물이 공으로 완성된다. 공략지점에 떨어져 주고 생각한 그곳에 멈춰줘 준다”며 “마지막 날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Pro V1x를 믿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