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12월말부터 10회 증회 최종 확정

2017-11-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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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의원 “2015년부터 국토부 등 설득 결실...광역 급행화도 차질없이 마무리”

[사진=정성호의원]

경기양주시 덕정·덕계역 등 전철 1호선 양주 구간 열차가 다음달말부터 10회 증회 운행된다.

정성호 의원이 2015년부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소위 위원으로서 끈질기게 요구해 왔으나 국토부·코레일 등 정책 당국이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펴왔던 사업이, 정권이 바뀌자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정성호 의원(양주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국토부 손명수 철도국장 등으로부터 현행 의정부·양주까지 운행하는 1호선 열차를 동두천까지 종착역을 연장, 현행 122회에서 132회로 10회 추가 운행하는 내용의「경원선 외곽구간 열차운행계획 변경검토」을 보고 받았다.

이로써 덕정·덕계 등 양주 구간 시격이 26.3분에서 21.2분으로 5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증회되는 일반열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급행으로 전환”해 현행 출근시간에만 5회 운행 중인 급행열차를 낮 시간까지 총 15회 운행하는 계획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성과는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확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포함시키면서 맺어진 결실”이라며“여당 중진의원으로서 남은 과제도 양주 시민의 편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015.9.4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최연혜 당시 코레일 사장에게 경원선 증편을 강력히 촉구, 2016년 1월부터 심야시간 2회 증편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국토부와 코레일 등이 무임승차와 적자노선 등 경제성을 이유로 증회에 난색을 표명해 지난 1년 여간 낮 시간 증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수도권 광역 철도 급행화’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정 의원은 이성호 양주시장과 함께 2017. 5.30 코레일 권태명 광역철도 본부장에게“지자체 비용부담 최소화한 증편” 및 장기적인 급행화 필요성을 설득해 연말까지 증편운행을 개시하는 안을 극적으로 합의해 냈다. 이후 5개월간 수십 차례 국토부·지자체·코레일 간 시격 등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하면서 마침내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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