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 단기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올리고 장기신용긍급(선순위 기준)은 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됐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등급 조정 이유로 ▲대만 유안타 금융그룹 편입 이후 사업기반 회복 ▲수익성 개선 추세 지속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전망 등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의 올해 9월말 순자본비율(신 NCR)은 405.2%로 우수한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1조원으로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자본완충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혁준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유안타 증권은 자산관리/IB 부문 점유율 개선 전망, 고금리 후순위채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판관비 감축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