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해양경찰서 관할구역.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해양경찰서는 오는 28일부터 경북 북부권 동해안의 해양안전과 주권수호 및 치안질서 확립을 위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경찰서 5개과(12계·1실·1대)와 500t급을 포함한 경비함정 6척, 기존 포항해양경찰서가 관할하던 울진군과 영덕군 소재 4개 파출소를 편입했다. 경찰관 및 의무경찰 등 총 247명으로 운영되며, 청사는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해양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양경찰 본연의 기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경남 밀양출신인 서 서장은 지난 1994년 4월 경위(간부후보)로 해양경찰에 투신해 동해지방청 경비안전과장, 정보수사과장을 거쳐 올해 8월부터 신설 추진단장으로 개서를 준비해 왔으며, 이번에 초대서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신설추진단 발족후 개서 준비를 해오다 27일 직제가 공포됨에 따라 임무를 시작하게 됐다.
공식적인 개서식은 내달 5일 박경민 해양경찰청장과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