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장밋빛 미래는 해양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2017-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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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시정연설에서 민선6기 성과 및 향후 시정 청사진 밝혀

시정연설하는 김동일 보령시장[사진=보령시제공]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 유치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도로와 문화, 교육 등 생활환경이 편리한 내포신도시와 세종시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면서, 보령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해양인프라 구축과 섬 자원 개발 등 신 해양시대를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7일 열린 보령시의회 제20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민선6기 결산과 새해 시정 운영 방향, 보령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긴박하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면서, 구태를 벗어던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특히, 공직자들의 청렴의식 향상, 시가지 주정차 질서 확립,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점용허가 개선, 천북 굴단지 재개발, 석탄회 배정의 투명화 등 법질서를 바로잡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 철도, 항만 등 취약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국제・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천해수욕장의 사계절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새정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은 일자리와 복지증대를 통한 소득주도형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에, 전체적인 SOC사업 삭감으로 상대적 소외된 우리시의 경우 커다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역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시 공무원들과 함께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도비 지원사업, 법적・의무적 경비를 제외하면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가용예산의 한계로 시민과 의원님들이 기대하신 사업 모두를 반영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자리 창출, 안전, 사회복지, 도로분야에 균형 있게 편성했다”며, “우리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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