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에 대한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로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OLED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 보안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부사장은 “그동안 자사는 물론 협력사의 첨단기술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고 말했다.
그는 이어 “OLED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는 만큼 협력사와 합심해 철저히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LCD(액정표시장치) 중심의 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에 그 대상을 OLED 협력사로 확대헸다.
LG디스플레이는 주성엔지니어링, 인베니아 등 OLED 핵심 설비 및 재료 관련 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 정기 운영관리 점검, 보안담당자 전문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LG디스플레이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보안 전문가를 파견해 협력사의 보안수준을 진단한 후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