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 의혹이 있는 가수 박정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5년생인 박정운은 1989년 1집 앨범 'WHO, ME?'를 통해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큰 인기를 받았던 박정운은 사기 사건에 연루돼 불명예를 얻게 됐다.
26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박정운은 2000억 원대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 수천억 원을 받아 가로챈 A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박정운을 수사 중이다.
최근 검찰은 박정운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하고, 그의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해 조사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