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힌 28명이 구조됐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가 한국전력공사와 소방당국 등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20분쯤 한국전력공사 동서울변전소 선로에 벼락이 떨어져 정전이 발생했다.
승강기에 갇힌 28명이 구조되기 전 서울 송파구ㆍ강남구와 경기 하남시 등에 연결돼있는 선로에서 순간적으로 전기공급이 끊겼다가 1분 30초 만에 복구됐다.
해당 선로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는 1만1300여 곳이다. 정전 시간이 짧아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전으로 아파트나 고층 건물 등에서 승강기가 멈춰 구조 요청이 잇따랐다.
서울 송파ㆍ강남ㆍ강동구에서는 승강기 20기가 멈춰 25명이 갇혔다가 구조됐고 경기 하남에서도 승강기 2기에서 3명이 구조됐다. 승강기에 갇힌 28명이 구조된 후 현재까지 부상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