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도 대표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제2회 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1992년 12월 수교)을 맞은 양국의 지속적인 관계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을 엿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도는 이번 대표단 파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G-FAIR 호치민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되며, 도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1,800여개사의 현지 기업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 대표단은 27일 G-FAIR 호치민 참가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시장 동향 및 진출전략 설명회를 열어 對 아세안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도는 이번 ‘호치민 G-FAIR’가 최근 중국과의 무역갈등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대응하는 ‘수출 판로 다변화’와 최근 신흥 교역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및 인근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G-FAIR 호치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검증된 바이어를 대거 초청하여 더욱 큰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는 “최근 정부의 ‘신 남방정책’ 선언 등 한-아세안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상황”이라며 “중국·미국 등 주요국가에 편중된 무역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수출다변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도내우수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